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불명확 하지만 유전이나 감염 질환이 아니라 면역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면역이라는 것은 몸에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 왔을 때 그것을 분별하고 공격하고 몸을 보호하는 시스템이지만, '면역' 질병은 이 시스템에 차질이 생겨 자신 신체의 일부를 공격합니다.
현재 자신을 공격하는 림프구가 전신의 관절과 장기에 흘러가 곳곳의 관절 활막에 염증이 통증이 생겨 피부, 폐, 눈물샘, 침샘 등 에서 피하 결절이나 류마티즘, 폐 등의 관절 외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
- 손가락, 손목, 발목 등의 관절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
- 기상 이후 근육 강직이 30분 이상 지속됨
- 세 부위 이상의 관절에 동통, 부종 및 연부 조직의 종창이 나타남
- 손목 관절과 손가락의 중수지간 관절 또는 근위지간 관절의 동통 및 종창이 있음
- 대칭성 관절염
- 골 돌출부, 신전 부위 및 관절 주위의 피하 결절이 있음
- 혈청검사 시, 류마티스 인자가 확인됨
- 손과 손목의 전후면의 방사선학적 검사상 이환된 관절 주위에서의 골침식과 확실한 골다공증이 있음
류마티스관절염 검사
- 헤마토크리트 검사
- 혈액 내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적혈구 숫자가 줄어드는 상태가 빈혈인데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만성염증이 있을 때 적혈구 수치가 줄어듭니다.
- 라텍스 검사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혈액 내에 있는 라텍스 양을 체크하는 검사입니다. 라텍스는 류마티스 인자를 말하는 것으로 정상인에게서도 나올 수 있지만 중요한것은 인자의 양이 적정한지의 여부입니다. 적정량의 수치는 류마티스 인자가 들어 있느냐를 알려주는데, 류마티스관절염일 경우에는 1:160 이상이 나오고, 정상인은 보통 그보다 적게 나옵니다. 그러나 다른 질환에서도 이 적정량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관절 조직형 검사
- 관절검사 중 조직형 검사는 원래 서로 다른 개체의 조직형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어떤 면역 체계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예를 들면, 장기이식 등을 할 때 면역체계는 이식된 장기를 적으로 간주해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조직형 검사가 유효하게 사용됩니다.
이런 검사를 관절염 인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활용 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유전되는 경우 가족 중 일부는 B-27 유전자를 갖게 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HLA-D R4라는 조직 적합성 항원을, 루푸스는 C4AQ0라는 항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항원이 있다고 모두 관절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률은 높아집니다. - 측두동맥생검
- 머리 측변의 측두동맥조직을 떼어내 검사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안전합니다. 거대세포동맥염, 일시성동맥염, 다발성근육통증, 류마티스질환 진단에 사용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 약물요법
- 류마티스관절염은 대부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관절 파괴를 막기 위한 약 한두 가지를 동시에 복용합니다. 하지만 관절 염증이 심해서 너무 많이 붓거나 통증이 심할 때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관절에 스테로이드 주사처방이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에는 항류마티스관절염 약을 복용하는데, 이 약들은 소염진통제보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좋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관절 파괴를 늦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약은 과거에는 말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초기 환자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소염진통제의 위장관 부작용이 심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항류마티스관절염 약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 입니다. - 수술요법
-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되어, 관절부위 손상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 인공관절수술 등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관절에 변형이 시작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적용 가능하며, 관절손상이 아주 심한 경우라면 관절고정술 및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Q. 류마티스 관절염은 불치병인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심한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변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불치병으로 생각하기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약물치료를 통해 꾸준히 조절하는 병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악화돼 관절이 망가지면 인공관절치환술 등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심장 등 다른 장기를 침범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서둘러서 약물치료 실시 여부와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