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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건강프로젝트9988]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하는 증상은? 강북연세사랑병원 최유왕 부원장
작성자 유영상 조회수 3962 작성일 2014-01-17 10:06:44
남MC(강동원) : 최근 히딩크감독이 국내에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 수술을 받아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걸 보면 건강한 사람도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여MC(윤우리) :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와 예방은 어떠한 지 최유왕 전문의를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남 : 퇴행성관절염, 건강한 사람도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걸릴 수 있나요?
최유왕원장 : 퇴행성관절염이 노화로 인해 발생하긴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운동이라던지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무릎이 약화 되면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시기가 앞당겨 지고 있습니다.
여: 그렇다면 무릎 통증이 계속된다고해서 퇴행성관절염은 아닌거 같고, 어떤 증상이 퇴행성 관절염 인가요?
최 :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보통 통증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겠고요. 붓거나 뻣뻣해지거나 양반다리가 안된다던지, 쭉 펴지지가 않는다던지, 특히나 계단을 내려올 때 더 아프다거나, 식당에서 앉았다 일어날 때 아플 때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볼만 합니다.
남 : 네, 히딩크 감독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 히딩크 감독이 다리가 가늘고 위가 좀 크기 않습니까? 이럴 경우 많이 걸리나요 퇴행성관절염이?
최 : 비만의 경우에도 퇴행성관절염이 잘 진행되고, 아무래도 운동선수 생활을 하셨기 때문에 미세하게 연골 손상이라던지 그런걸로 인해서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 : 히딩크 감독을 치료한 정형외과 선생님들 취재하러 나갔었는데, 그러시더라구요. 워낙 복부에 비만이 많아서 이걸 치료를 해야지 다리도 나을 수 있다고 해서, 복부제거하는 수술까지 받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좀 병행을 하면 효과가 좋은가요?
최 : 저희 환자분들 같은 경우 대부분이 여성분들인데, 여성분들의 경우 폐경이후에 복부비만이 많이 지시는데요. 저희가 그걸 치료하기 위해서 다이어트 약을 쓴다던지 운동 치료법을 사용한다던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 : 아~ 다이어트 약도 좀 쓰시나요?
남 : 그러면 이제 구체적인 치료법. 어떤것들이 있나요? 말기같은 경우 어떻게 치료를 하게 되나요?
최 : 보통 초기.중기.말기로 나뉘어지게 되는데요. 퇴행성관절염 같은 경우에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요법을 사용하게되고 , 중기쯤에는 연골재생치료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말기에는 전체 인공관절 수술이나, 반치환술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 : 그렇다면 인공관절 같은것도 사용하시던데 인공관절이라고 하면 환자들이 조금 거리감을 두잖아요,,이왕이면 인공관절 안했으면 좋겠다. 어떤 방법을 많이 쓰나요?
최 : 말기의 경우 전체 인공관절 수술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인공관절은 환자분들이 주변에 경험을 듣고 두려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인공관절 수술 후에 2~3일이면 보행이 가능하고요. 보통 가장 힘들어 하는게 재활치료가 인공관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수술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분이 직접 해야 되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 합니다. 수술 후에 관절 운동이라던지 걷는운동, 근력강화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 하시지만 재활치료만 잘 받는다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 인공관줄 수술도 여러개로 나뉘죠?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뉘게 되나요?
최 : 인공관절 수술 자체도 전체 인공관절 수술이라고 해서 관절 전면을 가는 경우가 있고요. 말기중에서도 어느정도 내측 구에게만 국한된 경우에는 반치환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 : 그렇다면 인공관절을 넣구 나면 어느정도면 정상생활이 가능해 지나요?
최 : 보통 보행은 2~3일부터 시작하지만 상처가 아물고 근육이나 인대가 적응하는데 6주에서 3개월정도 걸립니다.
남 : 수술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도 있겠네요?
최 : 인공관절의 가장 큰 합병증에 하나가 염증 발생인데요. 감염이 되는 경우입니다.
감염같은 경우에는 치과치료를 받는다던지, 피부에 있는 상처를 통해서 세균이 들어가서 피를 통해서 관절로 들어가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인공관절 자체로는 염증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럴 경우 , 인공관절 수술 후에 항생제 주사나, 심할 경우 다시 빼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환자분들이 잘 모르시는게 인공관절 수술 후에 치과치료나 시술을 받을 때에는 꼭, 미리 선생님한테 말씀을 드리고 항생제 치료를 받고 시술을 받는게 좋습니다.
여 : 환자의 입장에서는 수술을 안하면 좋고, 인공관절 수술을 안하면 더 좋은건데,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를 찾은 이유도 유럽병원에서도 전부 인공관절 수술을 하라고 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치료법이 있다고 해서 찾아 왔다고 하더라고요. 수술을 않하면은 참 좋을 텐데 초기에 미연에 방지를 해야 좋은거잖아요. 방지법이 뭐가 있을까요?
최 : 증상이 발생된 초.중기때 병원을 빨리 찾아서 정확한 진단을 해서 연골을 재생해서, 연골을 재생할 수 있는 관절 내시경이나 절골술등을 이용해서 미리 자기 무릎에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좋겠습니다.
남 : 그런데 이게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만족도는 어떻습니까? 내꺼 같지 않다라는 말씀 하시던데.
최 : 물론 그런 말씀 하시는분들도 계시고요. 저희 병원에서 했던 연구결과에 의하면 6천명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95%이상의 환자분이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남 : 어르신들이 관절 안좋으신분들이 많잖아요. 어떨 때 병원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가야 되는건가요?어느 증상까지?
최 : 저는 환자분들에게 내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 예를 들어 친구분들이랑 놀러가고 싶은데 무릎이 아퍼서 못가겠다 생각을 하면은 빨리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여 : 그렇다면, 평소에 할 수 있는 방법은 산책 자주하고, 가벼운 운동 계속 해 가는거 이정도 방법인가요?
최 :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해주시고,근력 강화도 같이 해주시고, 아까 말씀 드렸다 싶이 체중조절, 식이조절도 잘 해주시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 해주셔야 하고요. 그리고 반복된 이야기지만 의사를 빨리 찾아서 빠른 진단을 받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남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최근 히딩크 감독이 국내에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 수술을 받아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걸 보면 건강한 사람도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와 예방은 어떠한 지 최유왕 전문의를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Q.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하는 증상은?
Q.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방법은?
Q. 인공관절 수술의 방법과 수술별 차이점은?
Q. 수술 후,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시기는?
Q. 수술 후 주의할 점은?


☞ 최유왕 프로필
現 강북연세사랑병원 부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수료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임상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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